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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병설 유치원 졸업식 이야기

by 에스델 ♥ 2016.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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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의 유치원 입학식이 마치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현이는 유치원에서 배운 가르침으로

기본을 아는 아이로 자란 것 같습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책의 내용처럼

유치원에서 배운 기본적인 가치들을 앞으로도 현이가 잊지 않고

그 가르침대로 바르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병설 유치원 졸업식장 모습입니다.

 

졸업식 가운을 입고 졸업식장으로 입장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찍는 엄마를 바라봐 주면서 입장하는 센스있는 아들 현이였어요. ㅎㅎ

 

졸업식 식순 중 유치원 연혁 및 학사보고는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했던 활동들을 이렇게 영상으로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졸업장을 수여하는 모습입니다.

졸업장을 수여하는 동안 각 개인의 이름과 졸업사진을 영상으로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졸업장 수여를 마치고 포토타임에 찍은 사진입니다.

유치원에서 포토라인을 준비해주셔서 그 라인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덕분에 졸업식 모습을 현장감 있는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 졸업식 식순에는 없던 순서이자 깜짝 순서인 아이의 영상 편지 순서입니다.

현이는 "엄마, 아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짧은 말이었지만 아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만큼 자랐구나 싶어서 뭉클했습니다.

 

그래서

고맙고... 고맙고...

고마웠습니다.

 

즐기는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준비한 졸업식 공연입니다.

현이는 장구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떨지도 않고 침착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 현이는 무대체질인 듯...

 

졸업식 식순을 마치고 현이는 졸업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사용하기 좋은 학용품 세트였습니다.

 

유치원 입학식 때는 엄마만 쳐다보고 울기도 했는데...

이제 그런 기미는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의젓하고 멋지기만 합니다.^^

(엄마 눈에 콩깍지가 씐 겁니다.ㅋㅋㅋㅋ)

 

현이의 졸업식 꽃다발입니다.

현이의 요구대로 파란색 계열로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생화 꽃다발보다는 비누꽃다발과 저처럼 사탕 꽃다발을 많이 준비하는 추세더군요.

예전처럼 졸업식 날이라고 유치원 앞에 꽃 파는 분이 와계시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꽃다발을 사지 못해서 당황하는 학부모도 보였습니다.

유치원 근처에 꽃가게가 없다면 졸업식 꽃다발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졸업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현이에게 꽃다발을 전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현이는 유치원 졸업식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언제나처럼 끝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현이가 유치원은 졸업했지만 이제 3월이 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테니까요.

아이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하며...

 

이상, 현이의 병설 유치원 졸업식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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