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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피톤치드 가득한 길을 걸어요.

by 에스델 ♥ 201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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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준이가 갓 돌이 지났을 때, 현이를 임신했을 때 방문했었던

절물자연휴양림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방문할 때마다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주소 : 제주시 명림로 584 (삼림청 소관 국유림)

전화번호 : 064-721-7421

절물자연휴양림 입장료 :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비 : 경형 1,000원 / 중. 소형 2,000원 / 대형 3,000원

소요시간 : 가벼운 산책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도로에서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숲과 마음 하나 되는 곳'이란 표현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안내도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매표소입니다.

매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 안내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장권입니다.

입장권을 살 때 주차비를 함께 계산합니다.

 

매표소 옆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방문자센터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방문자센터에 들어가면 상설전시관이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에 들어가면 절물자연휴양림 조성 모습,

목재를 이용한 도구, 자연의 생태, 한라산의 조류, 절물자연휴양림 탐방, 

자연 속의 곤충, 노루야 놀자의 순서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이해인 수녀(시인) 방문기념 시가 있습니다.

첫 구절처럼 이곳은 제주의 아름다운 숲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안내와 안내도입니다.

 

245m의 물 흐르는 건강 산책로입니다.

 

입구에서 보게 되는 장승은 제주다운 느낌을 전해줍니다.

 

본격적인 산책을 하기 전에 피톤치드에 대한 안내 글이 있습니다.

건강에 좋은 산림욕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절물휴양림입니다.^^

 

우리 가족이 이용한 산책로는 삼울길입니다.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삼울길은 상쾌한 느낌이 드는 길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크게 심호흡하고, 큰소리로 웃기까지는 했지만, 박수는 패스...

아무도 박수는 안 치더군요. ㅋㅋ

 

나무의 나이를 아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준이는 나이테의 비밀에 따라 나무의 나이를 세어 보았답니다.

 

산책로 중간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장승을 볼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에 있는 장승들은 모두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것입니다.

 버려질 뻔한 나무를 이렇게 활용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015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장생의 숲길과 숫모르편백숲길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작업으로 인해 통행금지입니다.

 

장생의 숲길은 길이 11.1 km이고 소요시간이 3시간 30분 걸리는 산책로입니다.

 

삼울길을 쭉 따라가면 나오는 나무 곤충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목공예체험장입니다.

목공예체험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자연의 부산물로 곤충 또는 목걸이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내 뱃살이 표준인지 알 수 있는 '당신의 뱃살은 표준입니까?'입니다.

아이들은 뱃살이 없으니 당연히 모든 구간을 날씬하게 통과했고요.

저와 남편은 모두 표준입니다. 

제가 욕심부려서 20대를 통과하고자 했는데~ 안 되더군요.

저는 그 이유가 두꺼운 오리털 파카 때문이라고 우겨봅니다. ㅋㅋ

 

 

실내산림욕장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실내산림욕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행복헌장 10계명입니다.

이 10계명을 매일 실천하면 정말 행복한 삶이 될 것 같습니다.

 

실내산림욕장답게 효과적인 산림욕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계절은 봄과 여름이지만 

피톤치드는 늘 계절에 상관없이 발산되는 물질임으로

어느 계절이든 산림욕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실내산림욕장은 현재 완성된 것이 아니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편백나무실 1의 내부모습입니다.

이곳은 공사가 끝나서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이정표입니다.

 

실내산림욕장을 나와서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멀리 바다도 보인답니다.

 

너나들이길 입구입니다.

너나들이길은 3 km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산책로입니다.

우리 가족은 간단한 산책을 하고 싶어서 이 길은 그냥 지나쳤습니다.

 

절물오름으로 올라가는 산책로입니다.

절물오름은 16시 이후에는 일몰 시간으로 인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절물오름은 매표소에서 절물오름까지 1.6 km 구간으로 1시간이 소요되는 산책로입니다.

 

맷돌 돌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맷돌 손잡이가 부러져 있습니다.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고 하는데 어이가 빠져 있어서 아무 일도 못하는 맷돌입니다.

이런 경우를 어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이없는 맷돌을 보게 될 줄이야... ㅠㅠ

 

고리 던지기 민속놀이를 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절물자연휴양림의 매력입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보게 된 제주의 전통 분묘인 산담입니다.

산담은 분묘의 봉분 주변에 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돌담을 쌓은 것을 말하는데요.

제주의 산담에는 죽어서도 망자의 혼령이 집으로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입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출입문이 없는 경우는 돌계단이 출입문을 대신합니다.

 

절물 약수터입니다.

절물 약수터는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곳으로

제주시 먹는 물 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내린 직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절물약수터 바로 옆에 절물 유래에 대한 안내 글이 있습니다.

절물은 옛날에 절 옆에 물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절은 없고 약수암이 남아 있습니다. 

 

900m 길이의 생이소리길 입구입니다.

이 길은 새소리가 아름다운 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생이소리길을 걷는 모습입니다.

생이소리길은 데크로 되어 있고 경사도가 없는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는 길입니다.

 

생이소리길을 산책하다가 놀이터로 달려가는 아이들입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렇게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엄마 입장에서 

절물자연휴양림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초록빛으로 가득할 때도 예쁜 곳이지만 겨울인 지금도 운치 있고

멋진 절물자연휴양림의 산책로입니다.

 

산책하면서 발견하는 작은 곤충과 새 그리고 나무의 작은 구멍까지도

아이들은 관찰하고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산책을 마쳤습니다.

 

제주 절물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숲길 산책로가 있어서 그중에서 

자신의 체력과 주어진 시간에 맞는 산책로를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 관광객에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숲을 산책하는 일은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최고의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산책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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