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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제주 아이와 가볼 만한 실내 관광지

by 에스델 ♥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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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7살 아들 현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비행기는 짐도 있고 사람도 많이 타서 무거운데 어떻게 하늘을 날아요?"

"음..." (질문에 대답하려고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아!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원리가 합쳐진 거라엄마가 지금 설명을 못 하겠어. 

대신 제주도에 도착하면 그 답을 알 수 있는 곳에 같이 가서 알아보자."

 

그렇게 우리는 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이 하늘 위로 다닐 수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건물 모습입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실내 관광지여서 제주 여행 시 비가 오거나

너무 더워서 야외활동이 힘들 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울 때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날 관광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야외전시장에 있는 비행기입니다. 

야외전시장에는 수륙양용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고

조정석에 탑승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용안내입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218

전화번호 : 064-800-2114

휴관일 : 매주 첫 번째 월요일

※해당 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 첫 번째 평일에 쉽니다.

이용요금 : 성인 15,500원 / 청소년 13,000원 / 어린이 11,000원

어린이 요금은 만 3세부터 만 12세까지 적용

청소년은 만 13세부터 만 18세까지 적용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입니다.

이용시간 :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권마감은 오후 5시입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2015 Korea Grand Sale에 참여하고 있어서

2015년 12월 31일까지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 31일까지 할인가 ☞ 성인 10,000원 / 청소년 9,500원 / 어린이 8,000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정면모습입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푸드코트와 편의점, 카페,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서비스 데스크와 관람권을 발권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관람권을 구매하면 팔찌 입장권을 줍니다.

성인은 분홍색이고 어린이는 노란색입니다.

 

관람권을 사면 전시관 관람과 테마시설 4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마관 프로그램 안내를 보고 시간에 맞춰서 체험하면 됩니다.

 

 

2층 로비 모습입니다.

관람코스는 보통 1층부터 보지만 우리는 2층부터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천문우주관이 있습니다.

 

천문우주관 입장 시 손목에 낀 팔찌 관람권을 기계 위에 있는

붉은색 불빛 위에 올리면 유리문이 열립니다.

 

천문우주관 입구입니다.

 

2층에 있는 천문우주관 종합안내입니다.

 

천문우주관에는 우리나라의 첨성대부터 천체의 위치를 측정하는 혼천의 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한국의 천문학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별자리가 벽면에 보이고, 우주관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태양계와 은하계 등 우주의 구조와 생성에 대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문우주관 중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이곳은 전시 공간이 넓고 우주 공간을 표현한 전시실 분위기가 멋집니다.

 

아들 준이의 관심 분야인 우주에 대해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가

전시되어 있어서 지겹지 않게 전시관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운석 전시물입니다.

 

아름다운 별의 탄생과 소멸까지의 과정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블랙홀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전시물입니다.

 

화성탐사 로봇인 큐리오시티의 모습입니다.

 

우주에서는 빛도 휘어집니다.

 

우주 여권 만들기를 하는 현이입니다.

 

우주 여권 만들기는 화면에 손을 대고 사진을 찍은 후

우주복을 선택해서 옷을 입고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우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우주 여권 만들기를 끝내고 커다란 스크린 앞으로 와서 기다리면 

우주 비행선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만든 캐릭터가 내려오고 스크린에서 움직입니다.

 

관람권으로 4가지 테마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그 중 프로시온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테마관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시간표에 맞춰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회별로 선착순 입장을 합니다.

테마관 상영 5분 전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면 상영 시간 1분 전에 입장 마감을 합니다.

프로시온 상영관도 입구에 있는 기계에 팔찌 관람권을 찍고 입장합니다.

 

프로시온에 입장하면 담당자가 멀티터치 테이블 이용법을 설명해줍니다.

프로시온은 이용대상이 7세 이상입니다.

주어진 체험 시간 20분 동안 멀티터치 테이블을 이용해서 다양한 외계인 캐릭터를 만들면 됩니다.

프로시온은 다양한 외계인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이가 만든 외계인인 '아무'와 준이가 만든 외계인인 '버터 에일리언'이 가상의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습입니다.

 

테마체험관에서 나와서 준이는 만들기 체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서 무인 발권시스템을 이용했습니다.

무인 발권시스템은 카드결제만 가능합니다.

준이가 도전한 블랙이글 비행기 만들기 체험 비용은 3,000원입니다.

 

만들기 체험 교실 모습입니다.

 

만들기 체험 교실에서 블랙이글 비행기를 열심히 만들었던 준이입니다.

 

현이는 만들기 체험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저와 kids 상상 칠판 앞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을 얼마나 좋아하던지... 

형이 만들기를 하는 시간 동안 내내 여기 딱 붙어서 자석 교구로 여러 가지 모형을 만들었답니다.

 

2층에서 관람과 체험을 마친 후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에는 항공역사관이 있습니다.

항공역사관은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1층 에어홀에는 23대의 다양한 항공기와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장 위에도 부양 전시된 항공기가 있어서 전시관의 규모가 크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꼈답니다.

 

항공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다양한 여객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5년 12월 6일까지 진행한 특별 체험 이벤트입니다.

 

비행기를 조종해보는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항공기에 숨겨진 비밀을 알 수 있는 전시입니다.

 

자! 드디어 우리 현이가 궁금해했던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가 나왔습니다.

비행하는 데 필요한 4가지 힘은 양력, 항력, 무게, 추력입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열심히 비행기가 나는 원리에 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중력의 힘을 극복해야 한다는 설명을 하던 중...

"엄마, 중력은 뭐예요?" 

그래서 중력에 관해 설명을 했습니다.

그 후 양력, 추력, 항력을 열심히 설명했는데 현이가 멍~~해서...

"완전 헐~~~"

비행기 말고 그냥 내가 날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항공역사관에서는 체험을 통해 비행의 원리를 알 수 있으니

원리의 이름까지는 몰라도 되는 거겠지요? ㅋㅋㅋㅋ

(느낌 아니까...)

 

비행기 날개의 작동 원리를 공을 통해 알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비행은 공기의 움직임에서 시작하기에 공기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많은 조종사가 비행을 배우는 연습기인 T-418 항공기입니다.

이 항공기는 직접 탑승해서 조종장치를 움직여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갤러리 내부 모습 중 일부입니다.

 

이렇게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4층에 마라도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 마라도와 한라산, 산방산, 녹차 밭이 보이는 풍경도 놓치지 않고 관람하면 좋습니다.

 

우리 가족의 전시관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입니다.

아이들이 전시관을 떠나려고 하지 않아서~ 맛있는 거 먹자고 유혹해서 전시관을 나왔습니다.^^


이상, 아시아 최대 항공 우주박물관다운 규모와 다양한 전시물이 기억에 남고

아이들이 다음날 또 오자고 해서 저를 당황하게 했던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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