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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봉 you, 흑돼지 돈까스와 한치 나가사키 짬뽕[제주도 서귀포시 식당]

by 에스델 ♥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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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 힐에서 산책을 마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끼니를 해결했는데~

요즘은 식사 시간에 가장 가까운 식당에 갑니다.

다음 관광지로 가는 길에 식당이 보이면 그곳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보게 된 간판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봉you 흑돼지 돈까스랍니다.

차로 도로를 달리다가 "어~ 저기 돈까스집이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돈까스집이라는 이유로 봉you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흑돼지 돈까스와 짬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스마일 표시가 눈에 띄어 보게 된 봉you의 선간판입니다.



봉you 건물 외부 모습입니다.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280-1

새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817

전화번호 : 064-794-3206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영업시간 : 11:30 ~ 20:00

break time : 15:30  ~ 17:30


건물 외관이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을 받았는데~

건물 앞에 붙여놓은 현수막을 보고 올해 11월 6일에 오픈한 식당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식당의 명함을 보니 봉you 사장님 이름이 고 봉 유 님이시더군요.^^

그래서 현수막에도 실명이 적혀있습니다. ㅎㅎ

현수막에 적힌 "게메예.." 는 제주 방언으로 "글쎄 말입니다."란 뜻입니다.


식당 입구입니다.


식당이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오픈 축하 화분이 입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환에 적힌 축하 문구가 재미있어서 웃으면서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만 말아먹고 이젠 대박 나자!"


저도 대박을 기원합니다.^^


식당 앞 테라스 공간에 있는 테이블입니다.


테라스에 있는 흔들 그네입니다.


봉you 영업시간이 입구에 적혀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바라본 입구 방향의 모습입니다.


주방 모습입니다.


봉you의 메뉴판입니다.

흑돼지 돈까스와 한치 나가사키짬뽕 두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커피와 물은 셀프입니다.


식당 벽면에 걸려있는 시계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라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테이블 모습입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수저통에 수저, 포크, 나이프, 젓가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식전에 마실 수 있도록 자리마다 세팅되어 있습니다.

차는 재스민차 또는 로즈메리차가 제공됩니다.


저는 향긋한 재스민차를 마셨습니다.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까스는 1인분씩 개인용 쟁반에 담아서 나옵니다.


우리 가족은 처음 메뉴를 주문할 때 돈까스 3개와 짬뽕 1개를 주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우리 가족이 먹기엔 돈까스 2개와 짬뽕 1개만 시켜도 충분할 거라 

말씀해주셔서 사장님 말씀대로 주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장님 말씀대로 시키길 잘했습니다. 

원래대로 주문했으면 음식량이 많아서 남길 뻔 했거든요.


아이들이 돈까스를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접시를 따로 가져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돈까스와 함께 제공되는 밥은 하트모양입니다.


샐러드와 다코야키가 돈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버섯이 많이 들어가 있는 소스는 수제 데미글라스 소스고

고기는 흑돼지 고기라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맛이 궁금해서 주문한 한치 나가사키 짬뽕입니다.


짬뽕이 나오자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비주얼에 놀랐습니다.

메뉴판에 한치, 해물 엄블랑, 책임 못 짐~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긴 했지만

정말 이 정도로 해물이 들어가 있을 거란 생각을 못 했거든요.


엄블랑은 제주 방언으로 '엄청나다'는 말입니다.


 전복도 4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짬뽕에 들어간 전복 개수를 제가 일부러 헤아린 건 아니고요~

짬뽕 위에 있던 전복을 남편이 저에게 주길래(이땐 전복이 하나 밖에 없는 줄 알았음)

 전복을 준 남편의 행동에 감동했던 바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준 그 전복 아래 또 전복이 있어서 의도치 않게 알게 된 전복의 개수입니다. ㅋㅋ


면발은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짬뽕 국물까지 남김 없어 먹었답니다.


식사를 마치면 셀프로 식후에 드립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잔 옆에 커피믹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후에 컵에 담아 마신 따뜻한 커피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식당이었지만 질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제주에 가면 또 들르고 싶은 봉you입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친절하고 맛좋은 음식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봉you 근처 관광지는 소인국테마파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있습니다.

(카멜리아힐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이상, 제주에 새로 생긴 식당에서 식사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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