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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송도 한옥 호텔로 떠난 결혼기념일 가을 여행

by 에스델 ♥ 201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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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호텔 숙소로 떠나는 여행

결혼기념일 가을여행

 

"인생에는 두 가지 삶밖에 없다.

한 가지는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삶.

또 한 가지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얼마 전 TV에 나온 여자 연예인을 보고

아주 예쁘다며 엄청나게 감탄하는 남편을 제가 지긋이 쳐다보자

"그래도 당신보다 못하다." 라는 말로 급마무리하는 남편이 있어서~~ 

저는 매일 기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기적이지요. 

 

이렇게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부부는 

이번 결혼기념일에 인천 송도에 있는 한옥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로 테크노파크로 200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4-11

전화번호 : 032-729-1101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2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입구 모습입니다.

 

경원재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인 대목장과 여러 장인이 참여해서 만든 곳이라

한옥의 매력이 듬뿍 느껴졌고, 호텔 뒤편으로 보이는 고층 건물이 한옥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경원재 바로 옆에 있는 경원루입니다.

경원루는 고려 시대 주심포 방식으로 건축된 호텔 연회공간입니다.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로비 출입문입니다.

 

체크인하는 곳입니다.

 

호텔 출입문이 열리면 정면에 보이는 나전칠기 작품입니다.

 

로비에 있는 나전칠기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정말 멋지더군요.^^

 

로비에서 장식장 안에 들어있는 다른 나전 칠기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이 체크인하는 동안 아이들과 호텔 영접마당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접마당에 함월지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달을 머금은 연못이란 뜻을 가진 함월지에서 

하얀 항아리 속에 동전을 던져서 넣어볼 수 있습니다.

 

☞연못에 던져진 동전은 기부금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영접마당에서 본 한옥 호텔 객실 방향의 모습입니다.

경원재 한옥 호텔은 객실이 총 30개 있습니다.

영접마당은 넓은 마당에서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경원재의 객실 카드 키입니다.

경원재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모양의 

종이봉투에 객실 카드 키를 담아주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객실로 가는 통로입니다.

 

우리 가족은 경원재 총 30개의 객실 중에서 디럭스 스위트 객실에 머물렀습니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은 가족이 머무르기 좋은 구조의 객실입니다.

 

객실 입구의 대문 손잡이를 돌리고 들어갑니다.

(객실이 독채형입니다.)

 

객실로 들어가는 대문 입구에는 객실 호수 외에 각각의 객실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가 머문 303호 객실의 이름은 풍월정입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안마당이 있고 객실 문이 있습니다.

 

한옥 호텔이지만 내부 시설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 현대적인 시스템입니다.

객실은 바닥 난방이 되고 개별적으로 냉, 난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의 온돌방과 거실 모습입니다.

 

거실에 3인용 원목 소파가 있습니다.

 

소파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침실 입구 모습입니다.

 

침실 옆에 욕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실 구조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세면대가 있고, 

세면대 옆에 샤워부스

샤워부스 아래에 큰 욕조가 있습니다. 

욕조 옆에 있는 창문으로 객실 뒷마당이 보입니다.

그리고 세면대 맞은편이 화장실입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에트로입니다.

 

에트로 바디폼, 바디로션, 헤어 컨디셔너, 샴푸입니다.

 

욕실 선반에 있는 나전칠기 상자를 열면 나머지 어메니티인

치약, 칫솔, 반짇고리, 위생 백, 샤워캡, 머리빗,메니큐어 키트가 들어있습니다.

 

거실 소파 맞은편 텔레비전 옆에 있는 문을 열면 미니바가 있습니다.

 

미니바 옆에 온돌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미니바에 있는 컵과 와인잔, 유리컵,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머신과 커피 캡슐

그리고 냉장고 안에 있는 미니바 먹거리 사진입니다.

미니바에 놓여있는 나전칠기 상자를 열면 녹차와 홍차, 설탕이 들어있습니다.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은 이 미니바에 있는 캡슐커피를 비롯한 냉장고 안 먹거리가 모두 무료입니다.

미니바 아이템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읽고~객실도 마음에 드는 데 서비스까지 좋다며 흐뭇해 했답니다. ㅎㅎ

 

객실로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신 웰컴 티 서비스인 작설차도 좋았습니다.

 

온돌방에 앉아 작설차를 마시면

저절로 "이리 오너라~"하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들이 대감마님.

 

대청마루에 앉아서 바라본 처마 아래 가을 하늘과 빌딩 모습입니다.

 

온돌방 문을 닫은 모습입니다.

 

객실 천장을 보면서 한옥을 흉내만 낸 게 아니라 

제대로 지은 한옥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 창문이 맞바람이 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서 통풍이 잘됩니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 풍월정의 침실 모습입니다.

 

침대는 퀸사이즈입니다.

베개는 소프트와 펌 두 가지 종류가 있고,

베개 커버에 소프트와 펌이라고 적혀 있어서

선호하는 베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객실 내 침구가 한 채여서 우리 가족의 경우 침구를 추가해야 했는데,

침구 추가 비용이 33,000원이라서 추가하지 않고 그냥 잤습니다.

이렇게 아낀 33,000원은 다음 여행을 위한 적립금으로 사용했고요. ㅎㅎ

 

침실에 있는 텔레비전입니다.

거실에도 TV가 있고 침실에도 TV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침대 옆에는 옷장과 책상이 있습니다.

 

객실 내 유선과 무선 인터넷 사용이 무료입니다.

 

옷장 안에는 객실용 슬리퍼 2개와 욕실 가운, 다리미, 구둣솔이 있습니다.

 

디럭스 스위트 객실의 뒷마당 모습입니다.

 

뒷마당 대청마루에 앉아 생각에 잠긴 아들 모습이 귀여워서 찰칵!

 

잠시 후 현이는 객실 뒷마당에서 아빠와 공놀이를 했습니다.

 

객실 문을 열면 보이는 안마당입니다.

 

객실 대문을 안에서 잠그는 잠금장치입니다.

 

객실 안마당에서 바라본 달입니다.

객실 안마당에서 휘영청 밝은 달을 보고 있으니~

도심 속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바로 뒤편에 센트럴파크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다는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은 경원재에서 시간을 보낸 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호텔 이름인 경원재는 '경사를 불러 모으는 고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려 시대 인천의 지명인 경원부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좋은 의미가 담긴 이름처럼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잊지 못할 결혼기념일의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상, 오늘도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에스델의 결혼기념일 여행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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