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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자투리 비누 이렇게 활용했어요.

by 에스델 ♥ 201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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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가 작아지면 거품도 적게 나고 손에 잡기도 불편해서 보통 새 비누를 꺼내 쓰게 됩니다.

주로 아들이 과감하게 새 비누를 꺼내고, 저는 자투리 비누를 따로 잘 모아두는데요.

자투리 비누가 적당량 모이면 뭉쳐서 새로운 모양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은 자투리 비누입니다.




▲자투리 비누를 사기그릇에 넣고 30분 정도 중탕을 합니다.

이 방법 외에 빈 우유갑에 자투리 비누를 넣고 전자레인지로 돌리는 방법도 있는데,

현재 우리 집 전자레인지가 고장 나서 이렇게 냄비에 넣고 중탕을 했습니다.




▲중탕을 해주면 사진처럼 비누가 녹기 시작합니다.

천연비누는 빠르게 잘 녹지만, 기존 비누는 천연비누처럼 액체 상태로 녹지는 않습니다.




▲30분 정도 중탕을 해주면 비누가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저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자투리 비누를 잘 섞어 주었습니다.




▲실리콘 몰드(비누틀)에 중탕으로 녹인 비누를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옮겨 담습니다.

☞이때 비누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실리콘 몰드에 담긴 비누가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이 상태로 기다립니다.




▲비누가 단단하게 굳으면 실리콘 몰드에서 비누를 꺼내면 됩니다.

자투리 비누를 활용해서 모두 5개의 과일 모양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비누 틀에 자투리 비누를 꾹꾹 눌러 담으면 매끄러운 모양이 되는데 

제가 살짝 눌러 담아서 모양이 매끈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새 데톨 비누와 자투리 비누로 만든 과일 모양 비누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비누 아래 비누 받침대는 7살 현이가 유치원에서 도예체험 시간에 만들어온 도자기 비누 받침대입니다.

현이가 참 잘 만들었지요?(깨알 자랑~ 수줍) ㅋㅋ


이렇게 자투리 비누를 활용해서 만든 비누는 기존 자투리 비누 상태일 때보다 

거품도 풍성하게 나고, 과일 모양이라 아이들이 즐겁게 사용합니다.




그리고 투리 비누로 만든 비누의 크기는 비누 틀에 따라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작게 만들어서 사진처럼 통에 담아두고 비누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아져 사용이 불편한 비누는 이렇게 뭉치면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 자투리 비누 활용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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