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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무꿀차 만드는 법 : 아이와 함께 만든 간단한 감기 예방 음식

by 에스델 ♥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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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기 쉬운 요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인 아이와 함께 만든 무꿀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재료 : 무, 꿀, 빈 유리병

오늘의 주재료인 무입니다. 

 

그냥 가 아닙니다.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농장 체험 학습을 했는데, 거기서 캐 온 무입니다.

 

유치원 엄마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아이가 가져온 무로 깍두기와 무밥을 만들어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특별한 무로 아이와 함께 감기에 좋은 무꿀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무꿀차를 만들 때는 껍질을 그대로 활용합니다.

이유는 껍질 부분에 비타민C가 많으므로 무를 깨끗하게 씻어서 이용합니다.

씻어도 감당이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무의 아래쪽 흰 부분은 몇 군데 깎아 주었습니다.

(무를 성형했습니다.ㅋㅋ)

 

1단계 : 깨끗하게 씻은 무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보통 무꿀차를 만들 때는 무를 채 썰어서 사용하지만, 

저는 아이와 함께 만드는 것이 포인트라 이렇게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혼자 만들어 드신다면, 그냥 무를 채 써시면 됩니다.)

※무는 단단해서 자르기 힘든 재료이기에 제가 일정한 크기로 쭉 잘랐습니다.

 

2단계 : 쿠키커터를 활용해서 자른 무에 대고 찍어 내면 됩니다.

 

 

다양한 모양의 쿠키커터를 이용해서 무를 찍어내는 아들입니다.

 

 

저는 일관성 있게 무를 꽃 모양으로 찍어냈습니다.

 

 

쿠키커터를 무에 대고 찍어 내는 모습이 무척 진지했던 아들입니다.

 

무가 잘 잘리도록 쿠키커터를 꾹 눌러주는 모습입니다.

 

아들이 잘린 무를 한곳에 모아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모양을 찍어내는 중입니다.

 

 

아들은 위의 모양을 찍어내면서 오렌지 모양 같다고 좋아했습니다.

 

 

쿠키커터로 찍어낸 무가 쌓여갑니다.

 

 

준이가 찍어낸 다양한 모양의 무도 쌓여갑니다.

 

 

그럼 자르고 남은 나머지 무 껍질이 있는 둥근 조각은 버리느냐고요?

아닙니다. 모두 활용합니다.

 

 

껍질 부분에 비타민 C가 많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러니 이렇게 크기가 큰 유리병에 통째로 넣어주면 됩니다.

 

 

3단계  : 무를 빈 유리병에 넣은 후 꿀을 넣어줍니다.

꿀과 무의 비율은 1:1입니다.

정확한 양을 모르겠다 싶으면 무가 꿀에 잠기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자른 무에 꿀을 넣은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꿀에 잠긴 무입니다.

 

 

나란히 크기별로 놓인 3병의 무꿀차입니다.

 

 

4단계 : 무에 꿀을 넣고 뚜껑을 닿은 후 그늘진 곳에서 1~2일간 둡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가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무를 건조했을 때와 비슷한 모양입니다.)

 

 

쿠키커터로 자른 무의 변화 상태입니다.

 

 

무에서 즙이 나온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컵에 무를 적당히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먹으면 됩니다.

 

 

무꿀차입니다.

 

는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고, 은 살균 작용을 합니다.

 무꿀차는 이 두 가지가 어우러져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쿠키커터로 모양을 낸 꽃 모양 무는 차를 다 마신 후에 먹어도 됩니다.

아삭아삭 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감기 예방 음식으로 좋은 무꿀차이지만,

감기에 걸려있는 상태라면~ 목감기에 좋으니 자주 따뜻한 물에 타서 드세요!

 

 

같은 무꿀차이지만 차 색이 달라 보이는 건 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잔은 제가 마시고, 한 잔은 아들이 마셨습니다.

 

무꿀차의 맛은 무 향이 나는 꿀물 맛입니다.

 

이상, 만들기 쉽고 감기 예방에도 좋은 무꿀차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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