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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구명조끼]부력보조복의 경고문을 보고 놀란 이유

by 에스델 ♥ 201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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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아들이 입었던 구명조끼 소재가 부식되어서 조끼에 물이 차는 바람에 

이번에 새로운 구명조끼를 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구명조끼라고 말하지만, 

사실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우리가 사는 물건은 부력보조복입니다.

 

소비자 안전 교육 정보에 표시된 정의에 의하면,

스포츠용 구명복이란 물(하천, 바다 등) 과 관련한 스포츠 및 레저활동을 할 때 익사 방지 등 물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목적으로 착용하는 의복 형태의 모든 제품을 말하며, 부력보조복은 바로 이 스포츠 구명복 안에 포함됩니다.

 

▲큰 아이가 쓰던 부력보조복을 물려받아 입은 둘째인데, 오래돼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부력보조복의 내부를 보면 사진처럼 자율안전표시와 사용상의 주의사항, 용도가 나옵니다.

 


부력보조복이란?

 

안전 기준 개정 공시에 표시된 부력보조복은 착용한 사람이 물에서 35 N 이상의 부력을 가지면서

 정상적으로 뜬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의복 형태의 제품을 말합니다.

※부력 레벨값은 뉴턴(Newton)으로 표시하는데 뉴턴 값은 부력 레벨과 같습니다.

 

자율안전확인기준을 살펴보면, 4.9.2 항목에 부력보조복은 체중이 30kg 인 사람의 치수보다 작은 치수의 제품은제조 , 공급하지 않아야 한다.는 글이 있습니다. 다른 문서에서도 특이사항으로 30kg이하의 체중을 가진 사람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 시중에서는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참 의문스럽습니다.
저도 안전기준을 확인하기 전에는 이런 항목이 있는지 모르고 샀습니다.😭

 

 

 

▲이번에 새로 산 부력보조복의 경고문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놀란 이유는 경고문의 "익사방지의 기능은 없음" 항목 때문입니다.

기능이라는 말은 하는 구실이나 작용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부력보조복의 기능은 일단 물에 뜨게 하는 거니까 어느 정도 익사 방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부력보조복을 사는 이유는 익사 방지 등 물놀이에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경고 문구는 익사방지의 기능이 없다는 표현보다는

 "익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용도임."

정도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력보조복을 입을 때 주의사항은 반드시 아래쪽 다리 끈 즉, 앞 뒤로 연결하는 끈을 버클에 고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력보조복은 어깨에서 높이 둥둥 뜨는데 몸은 가라앉기 때문에 익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부력보조복을 입혔다고 안심하시면 안 되고, 언제나 보호자의 관찰 아래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부력보조복은 착용하였을 때 착용자의 몸통이 수직인 상태 또는 약간 뒤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앞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위험하니, 아이에게 꼭 알려주세요! 그래서 어린이용 부력보조복에는 목 받침 부분이 있는 디자인이 많습니다.

 

안전을 위해 구입하는 물건인 만큼 구입 시에 제품의 안전을 보장하는 KC 마크를 확인하고 사세요!

 제품 구입 시 또는 제품 구입 후에 관련법에 따른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제품안전포털시스템"http://www.safetykorea.kr/ 사이트에 방문하셔서

제품인증정보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이상,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부력보조복에 대한 안전기준을 꼼꼼히 살펴본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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