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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보는 순간 빵 터지는 초등학생의 현장학습을 위한 시험지

by 에스델 ♥ 201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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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가 현장학습을 다녀 왔습니다.

현장학습 하루 전 날 알림장에 현장학습을 위한 안전교육을

집에서 다시한번 점검해 달라는 글이 있어서~

보게 된 안전하고 즐거운 현장학습을 위한 시험지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현장학습을 위한 시험지 앞면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현장학습을 위한 시험지의 뒷면입니다.

 

1번 문제부터 상세하게 현장학습을 갈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1번 문제입니다.

만약의 경우, 관광버스가 도로 아래로 굴러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야 안전합니다.

 

2번 문제의 정답은 3번 버스 안에서는 돌아다니지 않기 입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버스 창 밖으로 손을 내밀면 안되고,

다른 반 버스에 타는것도 안됩니다.

그리고 버스안에서 마구 토해서도 안됩니다.

저는 보기중에서 ⑤번 정신 줄을 놓은 채 춤을 추기를 읽고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3번 문제. 활동을 하다가 우리 반을 잃어버렸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② 다른 반 선생님께 상황을 알리고 도와달라고 부탁드린다. 

 

길거리에 그냥 서있다가 아무나 따라가면 절대 안됩니다.

 

4번 문제는 현장학습 준비물에 대한 문제입니다.

바르게 챙긴 친구는 선영과 병윤입니다.

이번 준이의 현장학습은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이 있어서 여벌의 옷이 꼭 필요했습니다.

 

5번 문제. 버스안에서 과자나 냄새나는 음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②마실 물 정도를 제외하고 참고 있다가 점심 시간때 맛있게 나눠 먹는다.

 

이 문제의 보기① 먹지 말라는 음식을 마구 먹은 후 울렁거리는 속을 참지 못하고 

친구의 새 바지에 토를 한 후 싸운다. 를 읽고 부터 저는 마구 웃기 시작했습니다.

"④과자를 먹고 봉지는 바닥에 버린다."는 준이가 보고 웃었던 글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쓰레기는 바닥에 못 버리게 교육을 했더니...

준이에겐 ④번 보기에 밑줄까지 그을 정도로 웃겼던 모양입니다.

 

6번 문제. 멀미가 날 때 가장 바른 행동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②번 준비한 비닐봉투에 얼른 토하고 휴지로 입을 닦은 후 물로 입을 헹군다.

 

6번 문제의 보기는 다 재미있었지만...

특히, 재미있었던 보기는 ③번 친구의 예쁜 바지에 토하고 씩~ 웃어준 후 욕을 한바가지 먹는다.

를 읽고서 또 많이 웃었습니다.

 

7번 문제. 화장실을 급하게 다녀오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을 고르시오.

정답은 ① 번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근처 화장실에 얼른 다녀온다.

 

이문제의 보기인 혼자서 그냥 사라져서 친구들을 애타게 만든다.도 웃기지만...

"길가에 그냥 바지를 내리고 싼다." 와 "싸기 직전까지 그냥 참는다."

 "화장실이 급하다고 엉엉 운다."와 같은 

보기 글이 재미있었습니다.

 

8번 문제. 버스에서 타고 내릴 때 안전하게 행동하는 친구를 고르시오.

정답은 ① 버스가 멈추고 문이 열릴 때까지 앉아서 기다렸다가 타거나 내린다.

④타자마자 안전벨트를 한다. 입니다.

 

②깨방정을 떨다가 다쳐서 나만 병원에 실려가 부모님과 선생님을 걱정시켜드린다.

읽다가 빵터져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특히, 깨방정을 떨다가...

 

9번 문제. 내가 발생시킨 쓰레기의 처리방법으로 바른 것으로 고르시오.

정답은 ① 준비한 비닐봉투에 담아서 되가져 오거나 쓰레기통에 분리수거하여 버린다.

 

②번 보기글처럼 아무데나 버리고 개념 없는 학생임을 알려서는 안되겠지요? ㅋㅋ

(학교 망신 이랍니다.........ㅎㅎ)

 

1번 부터 9번까지의 현장학습 안전을 위한 문제들을 즐겁게 읽고,

많이 웃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험문제가 이렇게 재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전하고 즐거운 현장학습을 위한 시험에 100점을 맞은 준이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상, 안전한 현장학습을 위해서 즐겁게 안전 점검을 마친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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