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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아들의 생일에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감동의 생일선물

by 에스델 ♥ 201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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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에스델입니다.

 

며칠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감기에 걸려서....

이번 감기가 독한건지~ 제가 이상한 체질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오늘은 아들의 생일에 현이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생일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현이가 유치원에서 받아온 선물입니다.

유치원 선생님의 글이 붙여져 있는 최고집 건미역입니다.

 

 유치원 선생님께서 보내신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이 어머님!

 

귀엽고 멋진 현이가 태어난 날...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자라는 현이를 보면 많이 행복하시죠?

 

현이가 태어난 행복한 오늘 맛있는 미역국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그날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랑의 꽃다발을 마음으로 전합니다.

2013. 10. 15.

 

 

맛있는 미역국과 함께 현이가 태어난 날의 기쁨을 다시한번 느끼길 바라며

보내신 선물의 의미가 무엇보다 의미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첫째인 준이는 사립 유치원에 다녔고, 둘째인 현이는 병설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생일날 유치원의 풍경도 참 달라서 저는 많은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준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는 준이의 생일날 아침에 생일케익이며,

떡과 음료수, 그리고 답례선물등을 챙겨서

유치원에 보내야 했는데...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현이의 생일날에는 유치원에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립 유치원과 공립 유치원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차이일까요?

어쨌든 저는 지금의 현이의 유치원이 훨씬 바람직한 생일날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받아온 현이의 생일축하 카드 내용입니다.

 

현이가 유치원에서 하원하는 길에 저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라고요.

유치원 선생님께서 현이에게 집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 꼭 이 말을 하라고 가르치셨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생일카드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단순하게 생일날이 내가 태어난 날이 아니라,

 엄마가 낳아주신 날이라는걸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유치원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건미역이라는 선물과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해주는 아들이 있어서 기쁜 하루였습니다.

이상,  생일에는 항상 낳아주신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다짐한 에스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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