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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줄 서서 먹는 BBQ가 있는 곳 :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by 에스델 ♥ 201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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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로 빌리지(Chamorro Village)는 지역 예술가들과 장인들이 만든

제품들을 파는 많은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곳입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야시장이 유명하며,

차모로족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월요일 ~ 금요일 (8:00 ~ 17:00)

매주 수요일 야시장 (17:30 ~ 21:30)

 

  

 차모로 빌리지의 매주 수요일 야시장이 열리는 날은

넓은 주차장이 금세 차버리므로 일찍 서둘러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족은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순식간에 주차장이 꽉 채워져서 놀랐답니다.

 

 

 

차모로 빌리지의 정문이 있는데~ 주차를 후문쪽에 하는 바람에...

후문으로 들어왔습니다.

 

 

 

 

 

 코코넛 쥬스를 파는 곳입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장 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야시장이지만... 우리가족처럼 야시장 개장시간에 맞춰서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시원한 슬러쉬와 여러가지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화려한  비치 드레스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정성이 담긴 공예품도 보입니다.

 

 

 1인당 3$를 내고 탈 수 있는 큰 물소타기입니다.

사진을 남기기 위한 관광객들에게 인기만점인 곳입니다.

 

 

 

 수제쿠키를 파는 곳입니다.

 

 다양한 모양의 예쁜 쿠키들이 있습니다.

 

 현이가 사먹은 쿠키입니다.

 

계산할때 우리 부부에게 일본말로 말씀하셨던 현지인 가게 주인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가족이 일본 사람처럼 생겼나요? ???

 

ちがいます(지가이마스) 아닙니다.

 

 

 괌 관광지를 다니면서~ 가장 오래도록 많이 걸었던 곳이 바로 차모로 빌리지입니다.

현이는 많이 걸어서 힘든 나머지 아빠에게 안겼고...

남편의 뒷모습은 지쳐보입니다.OTL

 

 

이유는 괌정부 관광청에서 하는 코코새 스탬프 랠리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벤트 내용은 괌의 관광지를 다니며 코코새 모양의 스탬프를 3개이상 모으면 기념품을 주는 것입니다.

어차피 관광지를 다니고 있는 중이니~ 도장만 찍으면 되는 1석 2조의 이벤트였습니다.

마지막 3번째 도장을 받는 곳이 차모로 빌리지였는데...

아무리 찾아도 도장을 찍어주는 상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걷고 또 걸었습니다.

 

 

 알고보니... 사진에 보이는 정문으로 들어왔으면 코코새 도장을 찍어주는 상점을

단 30초만에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후문으로 들어 왔기 때문에 몸이 고생했습니다.

 

 

 시장을 몇 바퀴나 돌아다닌 후에 찾아낸 코코새 도장이 있던 상점은 정문 입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점 주인분의 개인사정으로 상점의 문이 닫혀 있었고...

코코새 도장은 다른 매장에 맡겨져 있다는 안내문이 상점 입구에 적혀 있었습니다.

 

 

 

 정문 입구에 있는 상점 안내도를 보고 상점 번호를 확인 후 이동해서

금새 코코새 도장이 있던 다른 상점을 찾아낼 수 있었답니다.

사진속 손에 들고 있는 종이가 바로 코코새 도장을 받는 종이입니다.^^

 

언제나 입구는 정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교훈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마지막 3번째 코코새 도장을 찍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코코새 도장을 모두 찍고 나서 감동한 우리가족은 도장을 보관하고 있던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푸르트를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에 뿌연 연기가 가득한 이유는 뭘까요?

 

 

 

 바로 BBQ 때문입니다.

 

괌에서 생산되는 매운 고추로 만든 양념간장(피나데니아 소스)으로

양념을 발라 불에 구워낸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꼬치구이 등등을 석쇠에

구워내는 연기가 BBQ를 판매하는 주변에 가득합니다.

 

 

 차모르 야시장에는 여러 군데 BBQ를 판매하는 곳이 있지만...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서 BBQ를 구입하고 있는 곳은 딱 이곳 Kris BBQ 뿐입니다.

 

 

 

 크리스 BBQ의 꼬치구이 가격입니다.

 

 

 

  크리스 BBQ에서 꼬치구이 외에 도시락을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사진 속 도시락에 보이는 붉은색 쌀밥은 전통음식인 레드 라이스입니다.

 아쵸떼라는 식물의 씨인 아나토에서 얻은 색소로 색과 맛을 낸

붉은 빛깔의 쌀밥은 수백년 동안 차모로 인들의 주식이었습니다.

 

도시락 속 반찬과 레드 라이스는 한끼 식사로 훌륭했습니다.

 

 

 

 

 돼지고기 꼬치구이와 닭고기 꼬치구이입니다.

 

아이들과 정신없이 흡입을 해서 또 사러 갔습니다.

두번째로 사러 갔을때는 정말 기나긴 줄을 서서 사와야 했답니다.

 

 

 

맛난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은 다음 코코새 도장을 다 찍은 기쁨을 안고 ~

기념품을 수령하기 위해 DFS 갤러리아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끝에 받게된 기념품인 코코새 가방입니다.

코코새는 괌에 있는 토종 야생동물입니다.

 

 

 

 가방안에 들어있던 코코새 열쇠고리와 코코새 스포츠 타올입니다.

알찬 기념품들 입니다.^^

 

 

※괌 여행시 괌정부 관광청 한국사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를 확인하시고 떠나세요*^^*

 

 

코코새 기념품을 받아들고~ 우리 가족은 뿌듯한 마음으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이상, 우리네 전통시장처럼 볼거리와 즐길거리 & 먹거리가 있는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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