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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의 여름방학 추억

by 에스델 ♥ 201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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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트코스로 딱 좋은 해운대 달맞이길을 지나 만나게 되는 해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지 않고~

아이들과 여름 바다를 보기위해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혼잡스럽지 않고 자연스런 분위기가 남아있는 해변이기 때문입니다.^^

 

 

송정해수욕장은 매년 7월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됩니다.

백사장 길이는 1.2km,폭 57m,면적 72,000㎡이며 수용능력은 14만명입니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대보름 미역축제와 송정해변축제, 송정죽도 문화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는데...

오전 11시쯤 집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없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종일 주차(샤워실 무료이용 가능)만 받는 유료 주차장에 3만원을 주고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샤워실 무료 이용이란 단서가 붙는 주차장이지만...

이 샤워실이 간이 천막을 이용해서 만든곳이어서~ 안에 들어가서 샤워할때 쪄죽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놀러가시려면 아침 일찍 부지런히 길을 나서시길 권해드립니다.

 

 

 

 

 백사장에 끝없이 펼쳐져 있는 파라솔들...

다행히 파라솔이 바가지 요금은 아니어서 기뻤습니다.

 

파라솔은 돗자리를 포함해서 5,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들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임시 화장실이 도로변에 마련되어 있고,샤워장과 옷보관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샤워장 이용료는 1,000원이고 옷보관요금은 3,000원 입니다.

저는 늘 해수욕장 샤워장은 찬물만 나오는점이 아쉽습니다.ㅠㅠ

온수도 나오게 해주시면 안되는건지...

(아이들 샤워시킬때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샤워장에서 아이들을 샤워시킬때 옆에서 소리치던 사람이 있었으니....

"이물은 따뜻하다! 나는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있다!!!" 라고

 자기 체면을 걸면서 샤워를 하셨던 그분의 외침 때문에 많이 웃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송정해수욕장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죽도 때문입니다.

죽도에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해마다 기원제가 열리며 우리고유의 정자 양식인 팔각정모양의 송일정이 있어서 운치를 더해줍니다.

(사진속 송일정의 모습이 작지만 보이시지요?)

 

 

 

 


 송일정과 반대편 해변에는 횟집과 외식문화거리가 있습니다.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송정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모래와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모래놀이를 위해서 파라솔을 2개 대여했습니다.

바로 옆 파라솔 자리는 돗자리를 깔지 않고 모래놀이만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했답니다.

 

 

 

 

 모래놀이만 5시간을 했던 우리 현이~~~ 지치지 않는 체력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준이도 진지한 모습으로 모래놀이에 열중합니다.

 

 

 형제들의 사이좋은 모래놀이 모습입니다.

 

 

 모래놀이후 바다로 풍덩~~^^

준이의 사촌동생인 쭈니와의 기념사진입니다.

 

 

 

 바다에서의 점프...

아이들의 뒷모습이 참 즐거워 보입니다.

 

 

 

 모래로 만든 물고기는 준이 이모의 작품입니다.^^

 

 

 

 준이가 시작한 모래찜질...

동생들이 준이를 모래로 덮어주었습니다.

 

 

 인간은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법!!!!

현이는 도구를 활용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간 라바의 모습입니다.

 

나무를 심듯 아이들을 해변에 심었습니다.

 

 

 

 

 셋 중에서 누가 빨리 혼자 힘으로 모래를 헤치고 나오는가~를 놓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손을 이용해서 모래를 헤쳐나오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현이가 옆에 있던 쭈니형을 따라서 열심히 모래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1등은 사랑스런 조카 쭈니!

2등은 준이!

3등은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현이입니다.....ㅎㅎ

 

 

 

 

 모래놀이를 향한 열정을 마지막까지 불태웠던 현이의 기념사진입니다.

 

 

 

모래! 그 단 한가지만 많이 있어도 현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부산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왔답니다.

 

※p.s : 오전에 병문안을 다녀와야 합니다.

다녀와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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