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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남편이 배워야 할 아버님의 아내 사랑법

by 에스델 ♥ 201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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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에스델입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어제 내려가셨습니다.

 

 장손인 준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고~손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가셨답니다.

 

 형의 생일 축하 케익에 초를 정성스럽게 꽂고 있는 현이입니다.

저와 아버님이 현이의 이 모습을 서로 마주보고 사진기로 촬영을 했었습니다....ㅎㅎ

(아버님의 사진기엔 제 모습이 찍혔을듯...)

준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식탁으로 가족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주인공인 준아~~!!! 생일 축하해!!!!"

 

 가족 모두가 축하해 주는 생일에 아주 신나했던 준이입니다.^^

 

 할아버지가 사주신 준이의 생일 선물인 레고 입니다.

다 만들고 꼭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이렇게 기념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준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부터 멋진 선물도 받고,

즐거운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아들의 생일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제목처럼~

이번에 시부모님께서 올라오셔서 저에게 보여주셨던 두분의 사랑~

저만 알기엔 아까워서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물은 산조인 물입니다.

 

 산조인

 

산조인은 묏대추(산대추) 씨를 말합니다.

산조인은 복용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작용을 하는 식품입니다.

날 것 즉, 생으로 먹으면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이 덜 자게 하는 효능이 있고,

볶거나 익혀서 먹으며 불면증에 효능이 있는 식품입니다.

 

주로, 진정효과와 불면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식품입니다.

그외의 효능으로는 혈압강하, 혈당강하, 면역력을 증진시켜줍니다.

 

산조인의 부작용으로는 자궁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다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시어머니를 위해서 아버님이 직접

챙겨오신 산조인입니다.

매끼니 마다 손수 끓여서 어머님께 꼭 1잔씩 마시게 하시더라구요.

 

제가 해도 되는데~꼭 직접 하셔야 한다며...

산조인 물을  열심히 끓여 내셨던 아버님이셨습니다.

단순히 물을 끓이는 일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마음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에도 꼭 산조인물을 잊지 않고 ~

어머님이 마실수 있도록 한잔씩 직접 가져다 주시는것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여자여서 그런지 ~ 아버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참 유심히

보아지던데~ 남편은 전혀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아버님의 행동들을 좀  본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아버님의 사랑이 가득담긴 토마토입니다.

 

이 토마토를 아침마다 아버님이 직접 어머님을 위해서

 준비하시는 모습에 제가 감동받았답니다.

 어머님이 토마토 껍질을 싫어하셔서 토마토를 뜨거운 물에 삶아서

매일 아침마다 껍질을 손수 벗기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던 아버님의 뒷모습입니다.

 

사진은 도촬~~!!!!

대놓고 찍기엔 좀 민망하여서 몰래 뒤에서 숨어서 찍었습니다....ㅋㅋ

 

뜨거운 물에 토마토를 삶아 껍질을 벗긴후에

사진처럼 잘라서 포크까지 직접 가져다 주신는 센스를 보여주셨던~

아버님의 사랑의 토마토입니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이렇게 사랑으로 챙겨주시니 ...

앞으로도 두분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준이의 생일선물을 사러 갔을때 마트에서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시는 두분의 뒷모습은 너무나 보기 좋았답니다.

저도 어머님처럼 나이가 들었을때~ 남편이 제 손을 잡고 걸어줄까요?

의문스럽긴 하지만....

만약 남편이 이 글을 보게된다면 우리 부부가 나이들었을때 

꼭 아버님과 어머님처럼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상, 신혼때는 남편에게 1순위였으나~아이들이 태어난 후에 2순위로 확~ 밀려난 에스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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